원문기사링크 : ‘Hey man, I’m so sorry for your loss’: should you use AI to text?
이번 주 AI뉴스 스크랩
AI가 개인적으로 보내는 메시지에도 쓰이기 시작하면서, 진심과 효율 사이에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일상 속 작은 표현들 까지 도와줄 수 있지만, 과도한 의존은 인간관계의 깊이를 빼앗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을 시사해주는 뉴스기사 입니다.
1. AI가 쓴 위로 메시지, 정말 괜찮을까?
AI 뉴스 원문
A recent study from the University of Arizona concluded that “AI disclosure can harm social perceptions” of the disclosers at work, and similar findings apply to personal relationships.
In one 2023 study, 208 adults received a “thoughtful” note from a friend; those who were told the note was written with AI felt less satisfied and “more uncertain about where they stand” with the friend, according to Bingjie Liu, the lead author of the study and an assistant professor of communication at Ohio State University.
Dr Vanessa Urch Druskat, a soci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ist, says: “There’s a baseline expectation that our personal communications are authentic… We’re wired to pick up on inauthenticity, disrespect – it feels terrible.”
영어 뉴스 해석: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사회적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업무 환경에서 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2023년에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인 208명이 친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고, 그 중 AI가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만족감이 낮았고, “나와 친구와의 관계가 더 불확실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심리학자 드루스캇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개인적인 메시지에는 진짜 마음이 담겨 있다는 기대가 있어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진심이 아닌 것,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표현을 알아차리죠. 그리고 그런 느낌은 정말 불쾌하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직접 쓴 글은 종종 ‘내 마음이 담겼구나’ 하는 따뜻한 느낌을 줘요. 그런데 AI가 대신 작성해주면 내용은 멋질 수 있지만, “이것이 정말 사람의 마음일까?”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답니다. 마치 아이가 엄마에게 “사랑해요”라고 카드에 쓰는데, 실제 아이가 쓰지 않고 컴퓨터가 대신 써주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감동이 줄어드는 것 처럼요. 물론 AI가 도와주는 것으로 처음의 문장은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지만, 진심이 깊게 담긴 감정의 표현은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핵심 영어 표현 3가지:
- condolences: 애도의 뜻
- devalue: 가치를 떨어뜨리다
- uncertain about where they stand: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불확실하게 느끼다
AI 용어 정리
용어: Disclosure (디스클로저, 공개)
정의:
AI를 썼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밝히는 것을 말해요. 즉, “이 메시지는 AI가 도와줬어요”라고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에요.
실생활 예시:
엄마가 친구에게 손편지를 줄 때, “이건 내 아이가 직접 쓴 거야”라고 말하듯, 우리가 AI 도움을 받았을 때 그 사실을 알려줄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생겨요.
왜 중요한가요?
Disclosure(디스클로저, 공개)는 원래 법률이나 심리학에서도 쓰이는 단어지만, AI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윤리적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번 기사에서처럼, 사람들은 AI가 쓴 메시지라고 들으면 감동이 줄거나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AI를 썼다는 걸 말해야 할까, 숨겨도 될까?’가 중요한 심리적 쟁점이 되고 있는 거예요.
영어로 작문해보기 :
- I used AI to write a message but didn’t disclose it.
- Disclosure might make the message feel less personal.
- Some people prefer honesty, even when AI is involved.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 진심을 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었나요?
만약 AI가 우리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줄 수 있다면, 어떤 점이 편리해질까요?
그리고 AI가 대신해서 표현한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까요?
반대로, 직접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될까요?
여러분이라면 AI로 내용을 조금 다듬는 것과, 전부 맡기는 것 중 어느 쪽을 선호하세요?
그 선택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진심’이라는 느낌을 함께 전하고 싶은 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표현의 어려움을 AI라는 기술을 통해 도움을 받는 좋은 기술로서 활용되기도 하지만 반면 누군가에겐 거리감을 느끼거나 불쾌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 진심을 전하는 데에는 그 사람의 노력과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상대방에겐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점도 알 수 있겠지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AI라는 것을 알고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에는 별 기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언가를 알아차리게 되는 상황에서는 또 다른 감정을 느끼곤 하죠. 예를들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AI와 하게 되는 경우에는 위로를 받거나 나의 상태를 잘 분석하고 파악해 주는 경우, 오히려 AI에게 인간에게 느낄 법한 감동이나 도움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어떠한 존재로부터 애정을 느낀다는 착각까지 한다는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진심을 받아들이는 나의 상태가 긍정적이라면 누가 그 진심을 담은 문장을 작성했냐가 중요할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 메세지를 작성한 것이 AI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형식적 문장이 아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그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그에게 어떤 위로를 전하고 싶은지를 알려주고 텍스트를 작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표현이 부족해 서로에게 채워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기술을 잘 활용하여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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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ylog는 AI를 배우는 육아맘의 시선으로 기술과 일상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인공지능도, 일상의 작은 순간들도 여기서 함께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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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uthor
전업주부 아니고, 가정경영 CEO!
컴퓨터 전공은 아니지만 만학도의 힘으로 타전공 도전, 호기심과 끈기로 AI의 세계를 탐험 중.
“복잡한 걸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 진짜 이해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
넷플릭스보다 AI뉴스 보는 게 더 재밌어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