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I와 함께 실전처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연습도 실전처럼 해야 조금 덜 긴장하지 않을까 싶어서 모의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OPIc 시험 단계별로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해 보기로 했다.
물론 아직은 실제 시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직접 시험장에 갔을 때 진행했던 내용들도 추후 후기로 남겨볼 생각이다.

OPIc 실전 모의테스트
AI에게 실제 오픽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 것 처럼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고, 아래처럼 안내해주었다.
Step 1) 배경 설문(Background Survey) – 미리 채워둔 주제
지금까지 대화를 기준으로 아래 주제를 선택해두었어요. 바꾸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 주세요.
- 가족/육아(Parenting)
- 집/동네(한강 생활)
- 취미(홈브루·캠핑)
- 여행(제주·베트남)
- 교통(대중교통, 무차 생활)
- 건강/피트니스(필라테스)
- 학업/커리어(경영학 학사 마무리)
- 기술/AI(관심·학습)
➡️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괜찮으면 “응, 진행하자”만 답해도 돼요.)
Step 2) 난이도 선택(Self-Assessment)
목표: Intermediate-Mid ~ Advanced-Low
→ 모의시험은 Form 3 (IM ~ AL) 느낌으로 진행할게요. (필요하면 바로 조정 가능!)
Step 3) 워밍업(30–45초)
Q0. “Please briefly introduce yourself and what you’ve been focusing on these days.”
- 목표: 3~4문장, 30–45초
- 팁: 현재/가까운 미래 중심으로 간단히
준비되면 바로 말해 주세요.
(답변 후에 제가 짧은 교정 + 발화 팁을 드리고 본문 문항으로 넘어갈게요.)
이후 진행 예고(미리 안내)
- Part A: 개인 주제 3문항 (가족/취미/여행 中) – 각 60~90초
- Part B: 롤플레이 2문항 (예약/불편 신고 등) – 각 60~90초
- Part C: 과거 경험 1문항 (사건 설명) – 90초
- Part D: 미래/가정 1문항 – 60~90초
- Part E: 의견 1문항 – 60~90초
각 문항마다 즉시 교정 & 한 줄 업그레이드 표현을 드립니다.
Step 1. Background Survey (Part 1)
먼저 스텝 1부터 실제 설문에서 많이 나오는 카테고리 중 내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주제를 체크해본다.
1) 가족 & 생활
- 가족 소개
- 집/동네, 주변 시설
- 하루 일과/생활 루틴
2) 학업 & 일
- 현재 공부(전공, 자격증 준비 등)
- 과거 경험(학교, 회사, 직업)
3) 취미 & 관심사
- 요리, 운동, 독서
- 영화, 음악, TV
- 여행, 캠핑, 한강 활동
4) 건강 & 라이프스타일
- 운동(필라테스, 걷기 등)
- 건강관리(식습관, 명상, 스트레스 관리)
5) 교통 & 장소
-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 자동차 유무/운전
- 쇼핑, 레스토랑 이용
6) 기타
- 기술/AI 관심사
- 영어 공부 방법
- 기타 특별한 경험
👉 여기서 최소 5~6개 정도의 주제를 선택한다.
나는 day1-2에서 연습했던 가족 소개, 하루 일과, 생활 루틴, 현재 공부, 운동, 건강 관리 이렇게 총 5개를 골랐다.
그 다음은 세부 주제를 선책하게 되는데, 방금 고른 카테고리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단계이다. 실제 시험에서도 아바타가 이 세부 주제를 기반으로 질문을 뽑게 된다고 한다.
Step 1 – Background Survey (Part 2)
📝 Step 1-2. 세부 주제 선택
1) 가족 & 생활
- 가족 소개 (남편, 아이 중심으로)
- 하루 일과 (육아 + 공부 병행)
- 생활 루틴 (명상, 운동 포함 가능)
2) 학업 & 일
- 현재 공부 (경영학 학사 마무리 + 영어/AI 학습 + 자격증 준비)
3) 건강 & 라이프스타일
- 운동 (필라테스, 걷기)
- 건강 관리 (명상, 스트레스 관리)
❓ 여기서 제가 Ava처럼 물어볼게요:
- 가족 소개는 누구를 중심으로 말하고 싶으세요? (예: 남편, 아이, 전체 가족)
- 하루 일과/루틴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뭐예요? (예: 육아, 공부, 블로그, 운동 등)
- 건강 관리 쪽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게 편하세요? (예: 필라테스, 명상, 식습관 등)
👉 이걸 선택해주시면, 실제 시험처럼 “당신 맞춤 질문 세트”를 만들 수 있어요.
여기서 선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설문 세트가 완성된다.
이렇게 선택하면 실제 시험에서 Ava가 “아이 소개해 주세요” / “하루 일과 설명해 주세요” / “운동 습관은 무엇인가요” 같은 맞춤 질문을 뽑게 된다고 한다.
Step 2 – Self-Assessment → Form 선택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목표 레벨(Intermediate, Advanced 등)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질문이 나오게 된다. 나는 지금까지의 대화를 토대로 Intermediate High ~ Advanced Low 레벨을 목표로 하는 것을 추천받았다. 그래서 Intermediate High 를 목표로 설정하기로 했다.
- 목표 레벨: Intermediate High (IH)
- 이 경우 시험에서는 보통 Form 3이 제공.
- Form 3: Intermediate Mid ~ Advanced Low까지 커버
- 즉, IH 목표에 맞춰 질문이 조금 더 길고, 이유 설명·경험 묘사가 요구됨
Step 3. Warm-up (예열 질문)
실제 시험에서도 본격 질문 전에 Ava가 워밍업 질문을 하게된다.
너무 길게 말할 필요는 없고, 그냥 30~40초 정도의 간단한 답변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면 된다.
주로 자기소개와 하루 일과를 간단히 요약한 정도로 3-4문장을 말하면 30초정도가 된다.
나의 경우에는 이름/역할(엄마+학생) → 하루의 주요 활동(육아+공부) → 취미 간단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30초를 채웠다.

이런식으로 워밍업을 한 다음, 각각의 세부 카테고리 질문들로 넘어가게 된다.
잘한점과 개선포인트를 한번에 짚어주니 기분도 좋고, 다듬을 점을 바로바로 짚어줘서 너무 좋다.
AI는 역시 이렇게 써야지!!
주제별로 모두 답변을 한 뒤에는 교정된 문장들을 모아 전체 답변 정리를 해두었다.
나중에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한번씩 읽어보면 도움이 되리라..
Part A 개별 세부 주제에 답변하기

Part B Role-Play 롤플레이 진행하기
나는 최근에 필라테스 센터에서 겪은 불편사항을 시나리오로 롤플레잉을 해보기로 했다.
롤플레이 파트는 실제로 시험관(Ava)와 대화하듯 진행하면 된다.
따라서 음성으로 연습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에 AI와 음성으로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롤플레이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2가지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 제가 Ava 역할을 텍스트로 질문 → 사용자가 직접 말로 대답 → 그 후에 대답을 적어주시면 제가 피드백 & 교정
- 저와 음성 대화 모드(ChatGPT 앱 음성기능)를 켜서 → 바로 실제 시험처럼 주고받기 (이 경우 Ava처럼 제가 바로바로 리액션과 꼬리 질문을 드려요)
👉 지금 쓰고 계신 기기가 ChatGPT 앱(아이폰/안드로이드)이라면, 대화창 상단에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서 음성 대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요.
그럼 바로 롤플레이를 음성 기반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으세요?
- (A) 지금처럼 텍스트 기반으로 연습 (답변 → 교정)
- (B) 음성 대화 모드로 전환해서 시험처럼 진행
✅우리가 이미 Part A는 연습했으니까, Part B 롤플레이부터 시작해보면 딱 좋아요.
예시 상황은: - 필라테스 센터 직원에게 불편사항 말하기
- 레스토랑 예약 전화하기
- 교통 문제(지하철 연착)로 친구에게 연락하기
👉 음성 모드로 들어오시면 바로 롤플레이 첫 질문을 드릴게요.
🎤 준비되시면 마이크 켜고 “I’m ready”라고 말씀해 보실래요?
이렇게 음성모드로 들어가기 전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지 예시 상황을 결정하고, 음성모드를 누르고 I’m ready 라고 말하면 바로 역할극을 진행할 수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길고 긴 대화를 나눈 다음 예시 상황들을 다양하게 적용해가며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오늘의 연습을 정리한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 시나리오
- 상황: 필라테스 센터에 전화 → 불편사항 전달
- 불편사항:
- 강사가 자주 지각
- 목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수업 → 통증 발생
- 사전에 건강 상태를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고려되지 않음
- 요청: 환불 또는 강사 교체
📞 대화 흐름 요약
- 자기소개 & 목적 설명
- “Hello, this is Soomin. I’m a member of your Pilates center, and I’m calling because I had some issues in my recent classes.”
→ 전화의 목적을 짧고 명확하게 전달
- “Hello, this is Soomin. I’m a member of your Pilates center, and I’m calling because I had some issues in my recent classes.”
- 불편사항 구체 설명
- “The teacher was late twice, and my neck injury wasn’t taken into account. I felt pain after class.”
→ 문제를 구체적으로 나열 (시간/상황/결과)
- “The teacher was late twice, and my neck injury wasn’t taken into account. I felt pain after class.”
- 해결책 요청
- 직원 제안: 강사 교체 or 환불
- 나의 선택: 환불 요청
- 마무리
- 직원: 사과 & 환불 절차 안내
- 나: 감사 표현
✅ 잘한 점
- 전화 시작 표현: “Hello, this is Soomin…” → 자연스럽고 시험에서 자주 쓰이는 패턴
- 문제 설명: 이유와 결과를 함께 말함 (지각 + 통증 발생) → 설득력 있음
- 대화 확장: 단순 문제 제기 → 해결책 논의 → 선택 → 마무리까지 흐름이 완성됨
🔄 개선할 점 (IH → AL 도약 포인트)
- 문장 연결어 활용
- “The teacher was late twice, and as a result, I couldn’t focus well.”
- “I had mentioned my neck issues before, but unfortunately, they weren’t considered.”
- 감정 표현 추가
- “I felt really uncomfortable and disappointed.”
- “It was frustrating because I expected more professional care.”
- 대안 제시 문장
- “I’d prefer a refund, but if that’s not possible, I’d be willing to try another instructor.”
→ 선택지를 주면 답변이 더 풍부해짐
- “I’d prefer a refund, but if that’s not possible, I’d be willing to try another instructor.”
🌟 교정 예시 답변 (모범)
“Hello, this is Soomin. I’m a member of your Pilates center, and I’m calling because I had some issues in my recent classes. The instructor was late twice, and I also felt pain in my neck after class, even though I had mentioned my injury beforehand. I was really uncomfortable and disappointed with the situation. I’d like to request a refund for the remaining classes, but if that’s not possible, I’d be open to switching to another instructor who has more experience with injuries.”
👉 정리하면, 이번 롤플레이는 **기본 구조(자기소개 → 문제 제시 → 해결 요청)**가 잘 되어서 IH 수준 충분히 충족했어요.
👉 앞으로는 연결어·감정 표현·대안 제시를 추가하면 AL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답변이 될 거예요.
AI와 영어공부를 하면 좋은 점
짧은 시간이지만 3일정도 AI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시험을 준비해 보았다.
나는 사실 한동안 화상영어나 원어민과의 통화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매번 부족한 점을 모두 채워주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원어민을 만나기 위해서는 각잡고 뛰어들지 않으면 만날 기회도 없을 뿐더러 모든 것에 비용이 들기에 늘 자유롭게 영어를 공부하는 것에 가로막힌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걱정이 전혀 없다.
언제든,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만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그렇고
상대방이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틀리더라도 자신감있게 발화할 수 있다는 점이 극장점이다.
무엇보다 내 말을 너무 잘 이해하고, 바로 피드백을 해준다는 것도 놀라울 정도..
내 표현을 좀더 자연스럽게 바꿔주는건 물론이고, 더 좋은 표현으로 바꿔주는 것이
이전의 내가 화상영어, 채팅영어, 통화수업 등을 통해서 받고싶었던 부분이었다.
나는 스픽, 듀오링고, 튜터링, 링글에서 화상 수업을 해봤다.
물론 다양한 교재와 단계별 커리큘럼이 제공되는데다 나에게 맞는 튜터를 연결해주니 보다 풍부한 학습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비용적인 부분이 늘 부담이었다.
시중에 AI기반으로 학습형 어플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나는 내가 지금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해도 충분할 것 같다.
나의 영어 발화를 듣고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수업계획도 짜주고 필요한 부분들도 짚어주기 때문에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비싼 돈 들여가며 외국어 앱 하는 것 보다.
월 3만원대 생성형 AI라면 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제공해주는데,
이거 정말 너무 좋은 기술이 아닌가!
🌿 Cannylog
Cannylog는 AI를 배우는 육아맘의 시선으로 기술과 일상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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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아니고, 가정경영 CEO!
컴퓨터 전공은 아니지만 만학도의 힘으로 타전공 도전, 호기심과 끈기로 AI의 세계를 탐험 중.
“복잡한 걸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 진짜 이해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
넷플릭스보다 AI뉴스 보는 게 더 재밌어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