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의 OPIc 도전기
오픽 시험은 전반적인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시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준비도 잘 할 수 있다.
오늘은 시험의 진행 방식과 시험 형식, 시험 준비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OPIc 시험 구성과 진행 방식
- 배경 설문법 (Background Survey)
시험 시작 전에 생활, 직업, 관심사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해요. 이를 통해 시험 시스템(Ava)은 당신에게 맞춰진 주제를 자동으로 선택합니다. ACTFLopicstudy - 자기 평가 (Self-Assessment)
자신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스스로 평가해 시험 난이도 폼(form)을 선택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난이도에 맞는 시험 형태가 정해지죠. ACTFLlanguagetesting.com - 시험 형식 (Test Format)
실제 면접처럼 AI 아바타(‘Ava’)가 질문을 주고, 당신은 말로 응답합니다. 시험 시간은 약 20~40분 정도이며, 난이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ACTFLcls.byu.edu - 5가지 시험 폼(Form 1~5)
난이도는 아래와 같은 폼 중 하나로 제공됩니다:- Form 1: Novice Low ~ Intermediate Low
- Form 2: Novice High ~ Intermediate High
- Form 3: Intermediate Mid ~ Advanced Low
- Form 4: Intermediate High ~ Advanced High
- Form 5: Advanced Mid ~ Superior ACTFLlanguagetesting.com
평가 기준 (Assessment Factors)
OPIc의 평가는 단순한 문장 오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말하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주요 평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능(Function): 묻고 답하는 능력, 설명, 의견 표현, 설득력 등
- 정확성(Accuracy): 문법, 어휘, 발음이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
- 내용 및 맥락(Content & Context): 답변이 주제에 맞고 상황에 적절한지
- 텍스트 유형(Text Type): 얼마나 조직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하는지ACTFLlanguagetesting.com
시험은 이 네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ACTFL 숙련도 등급”으로 평가됩니다.ACTFLcls.byu.edu
OPIc 준비 전략 요약
1. 시험 유형 이해하기
- 시스템 흐름: 설문 → 자기 평가 → Warm-up → 질문 응답
- Ava 아바타를 시험관으로 생각하고 연습하세요
- 메모나 암기보다는 즉흥적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이 핵심입니다 ACTFL
2. 상황에 맞는 연습 준비
- 일상 주제에 기반한 응답 연습: 실제 시험처럼 다양한 질문에 이어지는 답변 폼 익히기
- 질문 패턴별 준비: 자기소개 / 의견 묻기 / 경험 이야기 / 역할 묘사 등
- 쉐도잉 연습 활용: 앞서 만든 쉐도잉 문장 세트에 시험 형식을 적용해 실전 감각 높이기
3. 평가 기준 고려하기
- 연습에서 기능적 문장 쓰기: 의견 표현, 설명, 이유 설명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
- 정확성과 내용 균형 유지: 문법적 정확성과 풍부한 내용 모두 챙기기
- 연결어, 감정 표현, 예시 추가로 답변 확장: “so, because, I think…, personally…” 같은 표현 활용

서른셋에 승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생에게 들은 얘기로 OPIc 시험을 보러가면 사람이 아닌 아바타와 대화를 하게된다고..ㅋㅋ 위에 사진이 바로 그 Eva라는 가상인물이다. 에바 라고 부르기도 하고, 에이바 라고도 부른다고..
어쨋든 시험은 설문 → 자기평가 → 본 인터뷰의 순서로 진행된다.
내가 에바와 대화를 나누면 시험관은 나의 실시간 말하기 능력을 평가한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녹음된 내용을 듣고 스코어링 할듯.?
실제 면접처럼 진행하게 되는데 그냥 달달 외워가는건 큰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바로바로 표현들을 즉흥적으로 해내는 것이 가산점을 받는데 도움이 되겠다.
육아맘의 OPIc 공부 방법
지난 day1에서는 AI로 영어 말하기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았고, day2부터는 day1에서 만들어본 템플릿을 가지고 AI와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며 연습한 내용들을 기록해 보기로 한다.
AI와 함께하는 OPIc 준비 두 번째 날!
오늘은 가족 활동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행 경험(제주·베트남)과 교통(차 없는 생활)에 대해 연습했다.
나는 OPIc 연습을 AI로 하기 위해 실제 대화 → 교정 → 피드백 → 쉐도잉으로 이어지는 훈련 과정을 설계했다. 음성으로 AI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피드백을 받고, 쉐도잉 할 문장들을 추천받은 뒤 며칠간 이 문장들을 입에서 술술 나올 때 까지 연습을 하는 방법이다.
휘발성을 줄이는 나만의 보완 전략
짧은 문장을 연결어와 감정 표현으로 확장하는 건 쉽지 않다.
머릿속에서도 이미 한글로 글을 쓴 뒤 번역기를 돌리는 듯 하게되니 바로바로 입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그냥 바로바로 튀어나와야하는데.. 영어가 생활에서 멀어져 있으면 어쩔수 없는 부분인 듯 하다.
Day1에서 연습 방법과 데일리 피드백 기록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둔 뒤, 당일 대화 나눈 내용을 기록하고 연습할 문장까지 정리할 수 있어 아주 좋은데. 매일 다른 주제로 넘어가다 보니 연습과 복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록은 남기지만 다시 말해볼 기회가 없으면 금방 잊혀지면서 휘발성이 강해진다.
이걸 어떻게 하면 보완 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AI에게 질문해보았다.
🔎 문제 요약
- 하루하루 다른 주제로 넘어가니 어제 연습한 답변을 다시 써먹어볼 기회가 없음
- AI와 교정받은 좋은 문장도 쉐도잉만 하고 지나가면 쉽게 잊혀짐
- 결과적으로 “기록은 있는데, 체화되지 않는다”는 느낌
✅ 보완 방법 제안
1. “2주차 복습 데이” 만들기
- 매주 7일 루틴 중 Day 7은 새로운 주제 X, Day 1~6 복습
- 예:
- Day 1: 자기소개+가족
- Day 2: 여행+교통
- Day 3: 쇼핑+레스토랑
- Day 4: 취미+여가
- Day 5: 건강+일상 루틴
- Day 6: 의견·감정 주제
- Day 7: 랜덤 복습 (Day1~6에서 질문 뽑기, 답변 다시 해보기)
👉 이렇게 하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지난 주제 재사용 → 기억 강화가 돼요.
2. 5분짜리 미니 리캡 (Daily Review)
- 다음날 새로운 주제로 들어가기 전에, 전날 쉐도잉 문장 5개만 다시 말해보기
- 노션 템플릿에 “어제의 쉐도잉 문장” 섹션을 짧게 넣어두면 됨.
- 5문장 = 1분 정도 → 큰 부담 없음.
👉 매일 누적하면서 **입에 익숙한 “내 문장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효과.
3. 주간 요약 리포트 만들기
- Day 1 – 15문장 “나만의 답변 스크립트”**로 묶어서 다시 말하기.
- 예: 자기소개 5문장 + 가족 5문장 + 여행 5문장 → 하나로 합쳐서 1분30초 스피치.
- 이걸 녹음해두면 나만의 답변 포트폴리오가 쌓여요.
4. 질문 랜덤 추출 시스템
- 노션에서 “질문 카드(주제별 질문)” 만들어 두기 → 하루에 2~3개 랜덤 뽑기
- 예: 오늘은 Day 1 질문 + Day 3 질문 → 복습 + 새로운 주제 혼합 훈련
- 시험 상황을 더 잘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
🌟 제안하는 흐름
- 매일: 새로운 주제 훈련 (기록 + 쉐도잉 5문장)
- 다음날: 전날 쉐도잉 문장 5개 리캡 → 새로운 주제 진행
- 주말/Day 7: 랜덤 복습 Day (기존 주제 질문 다시 답변하기)
- 2주 후: 누적 답변 스크립트 리포트 만들어서 다시 말하기
따라서 다음과 같은 보완 방법을 세워보기로 했다.
- 질문 카드 랜덤 추출 → 노션에 질문카드를 만들어, 랜덤으로 뽑아 답변해보기.
- Day 7은 복습 Day → 일주일 동안 다룬 Day 1~6 주제를 랜덤으로 다시 답변해보기.
- 5분 리캡 → 새로운 주제 들어가기 전에 전날 쉐도잉 문장 5개를 다시 말해보기.
- 주간 요약 스크립트 → 매주 10~15문장을 하나의 스피치로 묶어 다시 연습.
복습이 없으면 결국 모두 흘러가버린다.
앞으로는 하루 연습, 하루 리캡의 방식으로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
오늘의 영어 말하기 스코어링 기록
Day 2
- 날짜: 2025-09-04
- 연습 주제: 가족 활동, 여행(제주·베트남), 교통(차 없는 생활)
🗒️ 오늘의 연습 내용
1. 가족 활동 (아이와의 시간)
- 내 실제 답변:
“My daughter and I cook together. We make pizza or cake. She helps me wash vegetables.” - 매끄럽게 고친 버전:
“My daughter and I love cooking together on weekends. We often make things like pizza or cake, and she helps me wash vegetables or mix ingredients. It’s a fun way for us to bond.” - 피드백 요약:
✅ 활동 묘사 명확.
🔄 동작 나열 → 연결어 활용으로 더 자연스럽게.
🔄 감정 표현 추가 (fun way to bond).
2. 여행 (제주 & 베트남)
- 내 실제 답변:
“My family lives in Jeju, but I live in Seoul. We sometimes visit them by airplane. My daughter first flew when she was 24 months. She remembers Jeju and Vietnam trip.” - 매끄럽게 고친 버전:
“Right now, I live in Seoul, but my grandmother and aunt’s family live in Jeju, so we sometimes visit them by plane. My daughter first flew when she was about 24 months old, and she still remembers those trips—like visiting Jeju or our family trip to Vietnam last year.” - 피드백 요약:
✅ 사건 순서 전달은 잘 됨.
🔄 문장 확장으로 구체성 강화.
🔄 travel → trip, remember 표현 다양화.
3. 교통 (차 없는 생활)
- 내 실제 답변:
“We don’t have a car now. Seoul is convenient, so we don’t need one. Maybe when my daughter goes to school, we will get a car.” - 매끄럽게 고친 버전:
“Right now, we don’t own a car because we don’t really need one. Seoul is super convenient in terms of public transportation, so it’s easy to get around. Maybe when my daughter starts school, we’ll consider buying a car, but for now, we’re fine without one.” - 피드백 요약:
✅ 메시지 전달 명확.
🔄 own, convenient, consider 등 어휘 업그레이드.
🔄 문장 연결자 사용으로 답변 확장.
🏅 스코어링
카테고리 | 점수 (1~5) | 피드백 요약 |
---|---|---|
문법 (Grammar) | 3 | 단순 문장은 정확, 복합문에서 연결 미흡. |
어휘 (Vocabulary) | 3 | 기본 어휘 활용 OK, 업그레이드 어휘 사용 시 자연스러움 ↑ |
유창성 (Fluency) | 3 | 짧은 문장 나열 → 연결어 사용 시 개선 필요. |
발음/억양 | 4 | 발음 명확, 억양은 단조로움. |
의사소통 능력 | 4 | 구체적인 경험 묘사 가능. 확장력이 점점 늘어남. |
🔎 종합 평가
- 현재 수준: Intermediate Mid
- 강점: 가족 활동·여행·교통 주제를 실제 경험으로 풀어내며 스토리텔링 가능.
- 개선할 점:
- 연결어 사용 (so, because, in addition)으로 문장 확장
- 어휘 변형 (have → own, good → enjoyable, fun → rewarding)
- 감정 표현 (exciting, memorable, adorable) 적극 활용
🎧 오늘의 쉐도잉 문장 (5문장)
- “My daughter and I love cooking together on weekends.”
- “It’s a fun way for us to bond as a family.”
- “My daughter first flew when she was about 24 months old, and she still remembers those trips.”
- “Right now, we don’t own a car because Seoul’s public transportation is very convenient.”
- “Maybe when my daughter starts school, we’ll consider buying a car, but for now, we’re fine without one.”
👉 3회 듣고 따라 읽기 → 3회 직접 말하기 → 마지막엔 5문장 연결해서 1분 답변으로 확장.
🌿 Cannylog
Cannylog는 AI를 배우는 육아맘의 시선으로 기술과 일상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인공지능도, 일상의 작은 순간들도 여기서 함께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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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아니고, 가정경영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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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걸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 진짜 이해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
넷플릭스보다 AI뉴스 보는 게 더 재밌어진 엄마.